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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택시 진화에 나선 택시업계, 최적의 이동 경로 선택 기능

by 경린이네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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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면 택시 기사분들이 내비게이션을 통해 경로를 파악한 후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이동하는 게 대부분이다.

때론 택시를 잘못 타면 그 지역 지리에 밝지 못한 기사분을 만나기도 하는데

그럴 땐 내가 지름길을 안내할 때도 있다.

 

내가 그 지역 지리를 잘 알 땐 택시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아니면 돌아가는건지 파악이 되지만 생소한 지역을 가면 택시 기사분이 가는 대로 가는 수밖에 없다.

한 번은 내비게이션도 택시기사분도 헤매서 20분이면 갈 거리를 거의 한 시간이 걸려 간 적도 있다.

 

이제 택시를 타면 이용자(승객)가 택시 탑승 전 이동 경로를 미리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택시 호출 서비스 고도화에 카카오 모빌리티, 진모 빌리티(아이엠 택시) 등이 나서고 있다. 

특히 카카오 모빌리티는 택시 경로 옵션 선택 기능을 추가해 운영 중이다.

원래는 카카오 T에서 택시를 부를 때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한 다음,

카카오 T 블루(중형)나 블랙(모범) 등 어떤 유형의 택시를 탈 것인지만 설정할 수 있었다.

이젠 실시간 교통 상황이 반영된 경로를 이용자가 직접 선택해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옵션은 시간이나 거리, 요금을 고려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는 '추천 경로'

통행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 '무료 경로' 거리가 가장 짧은 경로를 알려주는 '최단 경로' 등 3가지다.

내가 자주 오가던 길이나 원하는 길로 가고 싶을 때 경로를 선택해 이용한다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카카오 모빌리티가 글로벌 기체 제조사와 손잡았다.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로 꼽히는 UAM(도심 항공 교통) 서비스 상용화에 나서는데,

이용자가 UAM 서비스 이용 시 출발지-버티 포트(UAM 이착륙장)-목적지로 이어지는

전체 이동 경로에서 이용자가 카카오 T 앱 하나만으로

끊김 없는 이동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 카카오의 계획이다.

 

이것은 다중 경로 운영을 통해 교통체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과

일반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이번 협업을 통해 지상과 상공을 포괄하는 멀티 모달 모빌리티 서비스가

한국 내 이동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구현시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부디 카카오 택시처럼 필요할 땐 잡히지 않아

결국 일반 콜택시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길 바란다.

 

 

이용자를 대상으로 경로 선택 기능을 제공하는 회사들엔

대형 승합택시 아이엠 택시를 운영하는 진모 빌리티,

티머니에서 운영하는 택시 호출 서비스 티머니 온다가 있다.
서울 양대 택시 조합으로 꼽히는 2곳과 함께 하는 것이어서

택시(기사) 업계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펌) 택시들


SK텔레콤 모빌리티 자회사 티맵 모빌리티와 글로벌 승차 공유 기업 우버가

합작한 우티(UT)는 통합 앱 출시 전 모빌리티가 제공하던 티맵 택시(구 우티)에서 이 기능을 제공했었다.

내비게이션 티맵이 추천하는 경로 외에 최소 시간, 무료 도로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식이다.

중형택시 '타다 라이트', 고급택시 '타다 플러스' 등을 운영 중인 VCNC(타다)의 경우

현재는 이동 경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진 않다.

단 주변에 대기 중인 차량이 없을 경우 다른 이용자가

곧 하차할 차량이 바로 배차되도록 한 기능을 선보인다.

각 택시 플랫폼마다 고객을 불러들이기 위해 고객 편의성 개선을 시도하고 있지만 제일 문제는

택시 기사분들이 택시업에서 배달업으로 많이들 이동해서 정작 운전할 기사분들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택시업계가 자신들의 플랫폼 안에서만 정보를 공유할게 아니라 그 지역 안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해서

주변에서 쉬고 있는 택시들이 고객의 요청을 받고 이동한다면 서로 윈윈하고 좋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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