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인 나는 주식을 배우기 위해 책 보다 먼저 유튜브를 찾아보게 되었다.
사람은 자신이 관심을 가지지않는 분야는 그 분야에 아무리 방대한 자료가 많다 해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을 나로 인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평소 유튜브를 즐겨보았는데 이렇게나 많은 주식 채널들이 있음에도
한 번도 들어가 보지 않았다니 그저 나의 무심함이 통탄스러울 뿐.
요즘은 주식 채널만 들어간다 ㅎㅎ(똑같은 반복 ㅠㅠ)
"개장 전, 아직 켜지지 않은 모니터 앞에서"의 저자이며
주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강민우 대표'는 서른 초반의 나이에
45억이라는 자산을 가진 억매남(억 단위 자산을 가진 매력적인 남자)이다.
20세란 이른 나이에 영끌 해서 모은 시드머니 500만 원으로 시작했다.
그 당시 주린이었던 그는 주린이의 영털(영혼까지 털리는) 과정을 밟아가다
결국 30만 원이라는 돈만 남게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주식공부를 하지 않고 무작정 덤볐냐면 그건 아니었다.
기업분석부터 차트 공부까지 착실하게 했음에도 무너져 내리는 주가 앞에서
멘털이 흔들리며 자신이 세운 원칙마저 흔들렸다고 한다.
그래서 매일 자신이 매매한 차트를 복기하고 매매일지를 쓰며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찾아가기 시작했다.
그런 과정에서 그는 자신이 무척 충동적인 매매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주식은 엉덩이 싸움이라는 말이 있다.
돈깡 강민우 대표는 그것을 정신적인 맷집 싸움이라고 말했다.
주식을 하는 과정에서 수없이 두들겨 맞아야 하는 과정을 마주해야 하는데
그것이 정신적으로 상당한 피로감을 주므로 정신적으로 맷집이 있는 사람이
좀 더 주식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강민우 대표는 단타매매이든 장기투자이든 코스닥시장은 거래를 하지 않고
주로 코스피시장에서 거래를 하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투자 스타일이
매우 조심스럽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투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가격구간인데
큰 기업이 새로운 가격을 갱신하는 가격구간, 즉 신고가 신저가를
이루는 가격구간에서 그 기업의 성장성을 본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이 투자하는 기업이 어떤 종목에 해당하는지도 모르고
뇌동매매(충동적으로 매매를 하는 것)를 하는 주린이들은
차라리 자신이 잘 가는 커피전문점이라든가
카카오톡을 쓰기 때문에 친숙해서 카카오에 투자한다든가
냉장고 디자인이 예쁘게 나와서 투자를 한다든가 하는
자신에게 친숙한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이 손해를 덜 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내가 여러 유튜브를 보면서 여러 명의 전문적 수십억 대 고수들에게도 들은 것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많이 마주치고 쓰인다는 것은 그만큼 유동성이 확보되고
소비재가 계속해서 소비가 되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므로 성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내가 하는 투자에 계획을 세우라는 것이다.
투자하려고 하는 기업을 조사하고 연구하고 나서 언제 매수하고 매도할 것인지
기간을 정하고 나서 들어가라는 것이다.
그런 과정을 거쳤음에도 내가 선택한 주식은 주가가 떨어지고
다른 주식이 가격이 오르면 사람인지라 충동성이 유발되고
자신이 세웠던 계획을 무너뜨리고 결국 충동적으로 거래를 하게 된다고 한다.
수많은 거래를 하고 자신의 거래를 복기해보면 결국 그렇게 충동적으로 하게 된
거래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주린이라면 잘하지 못하는 손절 또한 포함된다.
계획을 세우고 자신이 계획한 대로 흐르지 않으면 결국 손절을 하고 빠져나와야 하는데
그것 또한 철저하게 지킨 것이 자신이 주식으로 돈을 벌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부분은 나 또한 요즘 절절하게 공감하게 되는 게
2주 동안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는 셀트리온을 보면서
막상 내가 손절하고 나오면 오를 것 같아 손절하지도 못하고 계속 갈등하고만 있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은 하루에도 등락폭이 너무도 심하고 오르고 내리는데 이렇다 할 이유가 없다.
알고 보니 공매도 세력의 밥이 셀트리온이라는데 그것을 알고도 손절하기가 쉽지 않다.
세상엔 공짜 없다고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면
이 세상 사람들 모두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강민우 대표는 어쩌다 운이 좋아 큰돈을 벌게 된 것이
오히려 그 사람에게 독이 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면서
자신의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한두 번의 행운이 가져다준 것은
결국 파멸로 이끈다는 것을 수없이 많이 보았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든 생각이 내가 만약 운이 좋아 큰돈을 벌게 되면
나는 바로 주식을 끊으리라 마음먹었다 ㅋㅋㅋㅋㅋㅋ
내가 여러 채널에서 돈깡의 인터뷰를 보면서 이 사람이 하는 주식법에 대해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건 "주식은 이렇게 해라!"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하는 사람보다
너무도 조심스럽게 자신은 이렇게 하려고 노력해왔고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으며 고통스러웠고
지금은 단타보다 좋은 기업을 찾아내고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그 기업에 장기투자를 하며 책도 내고 유튜브도 한다는 돈 깡의 말이
진실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아시는 분은 패스하고 모르시는 분은 유튜브를 클릭해 들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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